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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켄트 벡이 누구인지 모르는 분을 위해 짧은 소개:
켄트 벡은 현재 TRI(Three Rivers Institute)의 설립자이자 소장이다. 그가 지금껏 일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한 기여는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는 소프트웨어 패턴이 있다. 그는 1987년 워드 커닝햄(Ward Cunningham)과 함께, 건축계의 패턴 개념을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한 선구자였다. 그의 작업들은 향후 디자인 패턴 등 패턴 운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개발자들의 테스팅 도구 xUnit의 개발도 중요한 기여이다. xUnit은 단위 테스팅 프레임워크로 개발자들 간에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수 백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로 번역되었고, xUnit의 전파를 통해 개발자 단위 테스팅이 널리 확산되었다. 또한 xUnit과 함께 테스트를 먼저 실시하는 테스트 주도 개발(Test Driven Development)을 재발견하고, 널리 퍼뜨린 바 있다. 무엇보다도 켄트 벡은 애자일 방법론의 핵심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그가 탄생시킨 익스트림 프로그래밍(Extreme Programming)은 개발자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가 만든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및 애자일 방법론은 현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방법론 중 하나이며, 2006년도 포레스터 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북미 유럽 IT 기업 중 17%가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