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 과정을 처음 시작할 때 저의 화두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였습니다. 2009년 1기가 시작된 이후로 이제 막 끝난 24기까지 약 8만여 시간에 가까운 코칭을 하면서 AC2는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왔다가 아닙니다. 실제 교육 효과도 검증된 측정도구를 사용해 1천 건에 가까운 횟수로 측정을 해왔고, 효과 크기(effect size)가 해가 갈수록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이에 반해 심리상담사의 경우 훈련 받고 해가 갈수록 상담 효과 크기가 떨어진다는 메타연구가 많습니다).

1기와 24기 사이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많이 성장했고, 과정 자체도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시작할 때의 화두는 역시 이 과정의 핵심을 이룬 채 유지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변화를 만들자"

이제 AC2의 2막이라고 할만한 새로운 시도를 또 시작하려고 합니다.

AC2 온라인 과정인 26기입니다. AC2 사이트의 설명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AC2 과정을 시작하고 많은 분들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가를 해주셨습니다. 이 과정을 위해 워크숍 날마다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오셨던 분도 계셨고, 외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이 과정을 위해 방학 동안 귀국해 참가하신 분도 계시고, 외국에서 일을 하다가 퇴사를 하시고 잠시 국내에 들어와서 친구 집에 머물면서 과정에 참가하신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지역적, 시간적 문제로 참여하지 못하고 계셨고 이에 대해 문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최초로 순수 온라인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 그리고 서울이 아닌 지방에 계신 분들, 그외에 도저히 시간 내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인터넷을 통해 화상 통화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코칭도 진행합니다. 지방이어서, 혹은 해외여서 참여가 어려웠든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첫 번째 온라인 과정인지라 실험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20% D/C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곳에 계신 분들과 함께 탐험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네요.

--김창준

p.s. 오프라인 과정인 AC2 25기도 모집 중입니다. 현재 2자리가 남은 상태이고 선착순입니다. 오프라인 과정의 장점이라면 어느 정도 검증 받은 과정이라는 점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