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애자일 관련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채널은 여러곳이 있습니다. 만약 좀 더 최신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단순히 정보만 구하는 것이 아니고 소통을 원하신다면 제가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채널이 있습니다.
한국 XP 사용자 모임(xper)의 메일링 리스트입니다.
사실 이름에 익스트림 프로그래밍(eXtreme Programming)만 들어가 있긴 하지만 애자일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애자일 관련 최古의 메일링리스트인 XP 그룹스 역시 이름이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이지만 애자일 전반에 대한 토론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가장 양질의 정보가 오고가는 곳은 여전히 이메일과 메일링리스트입니다. 저는 XP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XP와 애자일을 배웠습니다. 같은 질문의 여러 전문가가 어떻게 대답을 하는가, 그리고 그것이 내 생각과 어떻게 다른가 등을 통해 일종의 간접적 멘토링을 받은 셈이죠.
xper 메일링리스트는 국내에서 애자일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구독하고 계십니다. 분야도 참 다양합니다. 현재 구독자가 260명을 넘네요. 질문을 올리면 여러분이 다양한 의견을 주실 겁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가입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p.s. 애자일 협회에서 주는 고든 패스크 상을 수상한 스티브 프리먼(Steve Freeman)의 내한 강연 소식도 xper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고지되었습니다.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