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6일에 "한국 애자일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XPER 커뮤니티에서 자원하신 분들이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저에게 기조연설 부탁이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기조연설 소개입니다.
제목: 애자일의 약점
발표 소개:
애자일을 만병통치약처럼 이야기하거나, 혹은 그렇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만병통치약의 오류). 또 반대로 애자일은 현실에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라고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허수아비 논증의 오류).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다른 많은 진실과 마찬가지로 애자일은 그 양자의 중간 어디쯤엔가 위치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애자일의 장점, 강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반면 애자일의 약점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그리 많지 않다. 있다고 해도 애자일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표면적인 이해만 한 사람들의 추측과 썰, 감상이 대부분이다.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애자일은 어떤 약점을 갖고 있는가를 애자일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과 함께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이를 통해 좀 더 나은 애자일, 혹은 애자일을 벗어난 그 무엇으로 가는 학습의 과정으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