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에서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PNA 2011이 서울 방화동 유스호스텔에서 열립니다.

아래는 2008년도 남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던 행사 동영상입니다.



이번에 프로그램 계획은 대략 이렇습니다. 일단 참가자를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로 러프하게 나눠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때까지 각 전문직군끼리 모여서 "대안적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개발자 경우 대안적인 언어에 대한 튜터리얼들을 진행할 수 있을테고, 디자이너 경우 대안적인 디자인 툴(어떤 것인지 잘모르겠지만 예를 들어...)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겠죠.

저녁부터는 각 개발직군에서 만든 "미션"들이 소개됩니다. 개발자들이 만든 개발 미션, 디자이너들이 만든 디자인 미션, 기획자들이 만든 기획 미션이 있습니다. 다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간단하고 그 직군의 기본적/대표적인 작업들입니다. 그러면 예컨대 개발자들끼리 팀(예컨대 3명 한 팀 정도)을 이뤄서 디자인 미션이나 기획 미션을 수행합니다. 그 팀에는 멘토들이 붙습니다. 멘토는 해당 전문가가 됩니다. 개발자들로 구성된 팀이 기획 미션을 한다면 기획자 멘토가 붙겠죠. 그렇게 해서 그 미션을 수행하게 멘토링을 해줍니다. 다른 직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멘토링이 끝나면 다음은 경연대회입니다. 아까 소개된 미션에서 약간 변화된, 조금 더 어려운 미션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같은 팀으로 멘토 없이 해당 미션을 끝내야 합니다. 경연대회가 끝나면 각 전문가 집단들이 작품들을 평가합니다(예컨대 스티커 붙이기).

그리고나서 밤 시간은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도 많지 않을까 합니다.

이 계획이 1안이고, 2안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고민을 해보는 중이구요. 그런데 이번 행사 준비위원으로 IT쪽 전문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되도록 IT 경력이 2년은 넘은 분들이면 좋겠네요.

뭔가 대안적인 방법, 그리고 직군을 넘어서서 소통하고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준비위원이 되어주세요! (혹은 그런 분들을 알고 계시다면 추천해 주세요) 현재 준비위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