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된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p-camp가 오는 7월 7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p-camp가 무엇인가요?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바탕 위에서, 사람, 프로젝트, 프로세스, 프러덕트(people, project, process, product)에 대해 서로 대화하고 배우는 자리입니다.

모여서 무엇을 할까요? 토론을 합니다. 몇 명이 모이나요? 150명입니다. 150명이 어떻게 토론을 하나요? 2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 토론이 가능한 OST(Open Space Technology)라는 토론 기법을 사용합니다. OST의 원칙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창발성과 자기조직화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유익하고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OST가 본 행사이고, 오전에는 사전 행사가 있습니다. 실험적인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스마트플레이스의 류한석님께서 "엔지니어를 위한 스피치"라는 세션을 맡으시고, 한국 NVC 센터의 최정현진님께서 "비폭력 대화" 세션을 진행하시며(개인적으로 이 세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승준님은 "개발자를 위한 미디어 아트"라는 세션을, STEN의 권원일님은 "탐색적 테스팅 기법"을, 저는 "패턴 라이팅" 세션을 맡습니다.

아직 행사 사이트에 소개가 안 된 두 가지 세션만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최승준님 세션은 개발자들이 직접 컴퓨터를 이용해 미디어 아트를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고, 권원일님 세션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탐색적 테스팅(exploratory testing)을 주사위 등을 이용해 실습해 봅니다.

신청은 행사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IT 업계의 여성 인력을 지원하는 의미로 여성 쿼터제를 실시합니다. 여성분들은 "여성전용 등록 페이지"를 사용해 주세요.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