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이글루스 Top 100이라는 걸 뽑았습니다. 이글루스 회원분들이 뽑으신 "추천하는 이글루" 탑 100입니다. 그 중에 애자일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우연히 제 블로그 오른편에 노란 트로피가 자리하고 있는 걸 보고 알았습니다. http://top100.egloos.com/에서 탑 100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순서는 인기순서가 아니라 이글루스 가입순서라고 합니다. 애자일 이야기는 첫 글이 2006년 2월이니까 비교적 신참인 셈이지요. 탑 100 중에서 가입순서로 95등입니다. 그만큼 빠른 기간 내에 인기를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달에 애자일 이야기는 29등?이란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몇 등일까요? 19등이네요. 10등 올랐습니다. 이글루스의 접속 통계를 보면, 한 달 방문자 수가 요즘 2만 정도 됩니다. 2월달에 비하면 거의 10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올랐다고 해봐야 어차피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10%도 안되는 블로그 경험자, 그리고 거기에서도 몇 퍼센트 안되는 사람들에 대해 하는 이야기이니 오십보백보입니다. 애자일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글을 읽는가보다 필요한 사람이 글을 읽는가,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삶과 현실과 변화와 연결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애자일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