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상품은 티오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Agile2006 컨퍼런스에서 로버트 씨 마틴(Robert C. Martin)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팔찌를 하나 선물하더군요.

마틴은 밥 아저씨(Uncle Bob)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개발자 사이에는 정말 유명한 사람이죠. Agile Software Development : Principles, Patterns, and Practices라는 책과 UML for Java Programmers라는 명저를 저술하기도 했습니다(두 권 모두 국내에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을 썼습니다:

If we are software professionals then we care about our craft, and about our crafstmanship. We don't throw a bunch of code together and poke and prod it until it soft-of works. Rather we take care to make sure the code is well conceived, well written, well tested, and well documented.

I wear a green wrist-band that says TEST FIRST as a symbol of this careful professional attitude. It represents a promise that I made to myself and my profession, that I will not be careless with my code.

자기의 프로페셔날리즘에 대한 태도, 믿음을 드러내고 또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상기하기 위해 TEST FIRST(테스트 우선)라는 애자일의 한 가지 실천방법이 음각된 고무 팔찌를 찬다고 합니다. 색깔은 TDD의 초록색 막대기(Green Bar)를 상징하는 녹색입니다.



이 팔찌를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팔찌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한 분에게만 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번역 출간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변화를 포용하라"를 읽고 자신의 블로그에 서평을 써주신 분 중 한 분을 골라 선물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팔찌만 보내면 좀 아쉬워서 번역서에 제 싸인을 해서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서평을 쓰셨다면 이미 책을 갖고 계실 것이므로, 한 권은 지인에게 선물하시면 될 듯). 마감은 16일 오전까지이고 결과는 동일 중에 발표를 하겠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서평을 쓰시고 이 포스트에 트랙백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