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선 왜 직원들에게 산책을 권하는가라는 포스트에 대해 utena님께서 덧글로 달아주신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지인이 구글 채용회에 갖다가 받아온 팜플렛 내용이 구글에선 어떻게 직원들의 뇌 능력을 극대화해 주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
http://wistechnology.com/article.php?id=2190
http://blog.outer-court.com/forum/6556.html (여기에는 팜플렛 사진 링크가 있습니다.)
구글이 갖고 있는 개발자들의 두뇌 육성 전략이면서 동시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회사로 끌어들이기 위한 두뇌 모집 전략이기도 하네요.
사실 개발자들과 같은 지식 노동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는 뇌인데 우린 여기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오라일리에서 Hack 시리즈로 좀 재미를 보면서 영역을 확장해서 컴퓨터가 아닌 분야까지도 Hack으로 다루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Mind Hacks와 Mind Performance Hacks(이 책의 부제는 당신의 두뇌를 오버클러킹하는 팁과 도구)입니다. 전자는 얼마전 번역이 되기도 했죠. 두 책 모두 재미있긴 하지만 약간 아쉬운 면들이 있습니다. 그 아쉬움을 채워줄 책이 집필 중이라는데...
Andy Hunt는 Refactoring Your Wetware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 중이고, 우연찮게도 저 역시 관련 책을 쓸 생각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서로 의견과 정보를 많이 주고 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의 두뇌를 더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뭐 그런 내용입니다.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