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원칙만 올리겠습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익숙한 것)에서 출발하라.
- 실세계에서 빌려와라.
- 그들이 결정하게 하라.
- 함께 만들어라(기여하게 해라).
- 가끔씩 다시 방문해 보고 한 가지씩 개선해라.
- 컴퓨터 밖으로 끄집어 내라.
-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라. (간단하고 저렴하게)
- 인터랙션을 점진적으로 추가하라.
- 아이의 반응을 잘 살펴라.
우리 아이와 약 6개월간 40개 가량(4~5일에 1개)의 스크래치 프로젝트를 만든 경험을 토대로 제가 나름 지켜온 원칙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 결과? 아이는 아빠와 놀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이 하나 생겼고, 또 덕분에 아빠랑 많이 놀았고, 또 제가 기대하기로는 아이가 컴퓨터를 다른 아이들과 상당히 다른 각도에서 인식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저는 덕분에 스크래치를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영감을 많이 얻고 사고 훈련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제 발표를 보신 분들은 후기나 간단한 소감,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부분 등을 댓글, 트랙백 등으로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창준
p.s. 참가자들의 소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