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컨설팅을 할 때는 해당 팀의 팀원과 원래 업무와 개선 업무를 같이 진행합니다.

정선화씨와는 수 개월에 걸쳐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 열심히 노력하시고 또 그에 걸맞게 계속 성장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선화씨는 특히 짝 프로그래밍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경우입니다. (http://blog.naver.com/casi99/80021578001)

정선화씨의 팀은 다양한 서비스를 맡고 있는 팀으로, 한 사람이 서너개가 넘는 서비스를 맡고 있고 사람별로 업무 분장이 너무 확연해서 협력해서 일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http://xper.org/wiki/xp/AreWeATeam 참고)

그런데 선화씨와 그 옆자리에 계신 조영남씨 두분은 서로 이질적인 일을 하고는 있으나 공통점을 되도록 찾아내어서 짝 프로그래밍을 시도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요. 그러다가 도입한 것이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입니다. (http://xper.org/wiki/xp/SideBySideProgramming)

선화씨의 블로그를 보면 짝 프로그래밍과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프로그래밍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해 큰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짝 프로그래밍 같은 XP의 실천법에 대해 틀에 짜인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실용주의적인 접근을 취해서 성공한 좋은 예라고 봅니다.

(선화씨, 화이팅!)

--김창준